자전거 세계일주 태국 11호 // 니모를 찾아서 (꼬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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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일주 태국 11호 // 니모를 찾아서 (꼬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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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커덩, 위~잉"

배가 육지와 부딪히고 역회전하는 프로펠러소리에 잠을 깼다.

시계를 보니깐 7시 되기 10분전.

춤폰에서 80k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거리인데 7시간 만에 도착한 것을 보면 거북이 속도로 기어왔나 보다.

뭐, 덕분에 잠은 잘 잤다.^^



갑판위에 올라가 어떤 곳일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차들이 먼저 빠지기를 기다린다.

섬에 대한 정보는 알아볼 시간도 없었거니와 알아봐도 막상 가보면 늘 상상했던 거와 많이 달라서

현지에서 알아보기로 하고 설마 텐트치고 잘만한 공간 없을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했다.

그런데 도착한지 30분이 지났는데도 차들이 꿈쩍하지 않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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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 선착장이 닿는 부분이 울퉁불퉁하여 차들이 빠지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흙 가득 실은 트럭이 나나타서 흙을 붇고 선원들이 삽으로 길을 평탄하게 만들어준다.

섬에 대한 첫인상 아주 내 스타일이다.^^

화려한 거품 따위는 보이지 않고 약간의 여유만 있으면

문제가 문제 같지 않으면서 릴랙스 하게 해결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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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한쪽 구석에 내팽겨져 있던 깜순이 토닥여주고

빠지는 차량들과 함께 섬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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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500명에 21㎢ 크기로 울릉도의 3분의1도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어 보인다.

하긴 남태평양에는 같은 21㎢ 면적에 대통령까지 있는 나우루라는 섬나라도 있는 걸.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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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기 전에 다음 행선지의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주는 것은 섬 여행할 때의 기본 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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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몇 개 넘어 섬을 살피고 있는데 두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여기 구라파 아니야?’ 할 정도로 Farang(태국말로 서양인)들이 현지인보다 많이 보이고

‘다이빙만 하는 섬이야?’ 할 정도로 건물 마다 스쿠버 다이빙 예약하라는 광고들이 보인다.

그래서 알아보니 Fun Diving 이라는 그냥 맛보기 코스가 있는데

정말 산소 호흡기 두 번 맛만 보는 것임에도 2000밧(58$)이나 하고

Open Water 라고 입문 자격증을 따는 코스가 있는데

알아본 중에 가장 싼 곳이 9800밧(280$)이라고 한다.

휴.. 내 여행과 거리가 먼 가격이구나.

그냥 섬 둘러보다가 일박하고 내일 10시배 타고 사무이로 넘어가야겠다.



상심한 체 자전거 끌고 섬 외각을 돌고 있는데

입이 딱 벌어지는 관경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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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진짜로 있구나,

에메랄드빛 바다.



돗자리만 까니 해변이 바로 나의 낮잠 터로 변신한다.

그리고 연초록바다를 보고 있자니 바다 속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정말 사진 속과 같을까? 아닐까?

직접 확인해 봐야겠다는 욕구가 마구 생긴다.

그래, 저번에 후아힌에서 카이트 서핑의 유혹 한 번 넘겼으니깐

요번에 다이빙은 한 번 봐 주자, 앞으로 조금 더 아껴 쓰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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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의회에서는 검토해봐야 할 사항이 많다며 아직 해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몸은 벌떡 일어나서 돗자리 챙기고 다이빙 샵으로 향하고 있다.

머리에서 아직 가지 말라고 말리지만 몸은 반항한다.

“기다려봐, 알아서 최대한 깎아 볼게. 앞으로 아껴 쓰면 되잖아.

있으면 있는 데로, 없으면 없는 데로. 늘 걱정부터 하지 마, 좀!”



"딸랑딸랑"

다이빙샵의 문을 열고 들어가 아까 전에 문의하면서 약간 친해졌던 매니저를 찾아가 열심히 교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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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냈다.

SSI 아닌 PADI 오픈 워터 3박4일 코스, 리조트에서 4박, 교재비, 필요한 것 모두 포함해서

추가비용 없을 것이라는 확답까지 받고 9000밧(260$)에!

원래 모든 다이빙 가게들이 정해놓은 가격이 있고 지켜야 하지만

요번에 수완나품 공항이 폐쇄(현12월3일)되고 관광객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줄다리기로 가능했던 가격인 것 같다.

그리고 교재는 어차피 내가 여행하면서 들고 다닐 수 없으니깐

과정 끝나면 반납하는 조건으로 누이 좋고 매부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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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리조트 입구 죽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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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복도에서 전경도 다 죽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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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은 왜이래? -.,-;



공짜 방에 화장실까지 딸렸는데 그래도 감지덕지 하지 뭘.^^

짐 대충 풀고 어제 배에서 자고난 후로 근질근질 해서 샤워 한 번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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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는 전쟁은 끝나고 나중에 5시에 있을 다이빙 수업 오리엔테이션 있기 전까지 섬을 둘러본다.

큰 돈 썼기 때문에 지출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 인터넷 카페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못 본 척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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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데 무선인터넷(Wi-Fi)이 되는 음식점이 있네?

그렇다면 음료수 한 잔 정도의 지출은 허락해줘야지.ㅋ

섬에서 음료수 값이 육지에서의 밥값이긴 하지만.^^;;



그리고 또 소심하게 얼른 검색해본다.

오픈 워터 가격이 다른 곳에선 대충 얼마 하는지.ㅋ



오~ 태국에서 우선 여기 꼬따오가 정말 가장 저렴하고

다른 나라나 한국에서 하려면 두 배 정도의 비용이 드는 구나.

마음 편히 수업에 임할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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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여러 나라 언어로 받을 수 있는데

신청하면서 독일 친구를 만나게 되어 같이 독어로 들기로 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독어 강사가 바쁜 관계로 같은 과정을 3박4일이 아닌 4박5일로 하루 늘려서 한다.

이렇게 되면 이 섬에 하루 더 머물러야 하는 거잖아.

그래서 한국어로도 받을 수 있다는 추천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수업 받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결국엔 3박4일안에 끝나는 영어 반에 합류하기로 했다.

뭐 학점 따는 강의도 아니고 설마 이해 못해서 진도 못 따라가겠어?

비싼 비용 들여서 하는데 다이빙 배우고 전문 영어도 배워서 뽕 뽑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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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정을 받고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는 호주에서 온 멜리싸와 영국에서 온 폴이고

학생은 아일랜드 여자 두 명 그리고 영국, 폴란드에서 온 남아들 1명씩 해서 나를 포함하면 5명이다.



오리엔테이션을 간단하게 마치고 첫날은 이론수업을 비디오로 보고 문제지를 풀어오라는 숙제까지 받는다.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이거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되는 수업이었다.

생각보다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오고, 아니 전문용어들만 나오고

숙지해야 할 것들도 얼마나 많은지 비디오로 듣다보니 질문할 수도 없고 미치겠다.

영어권에 살았던 것도 아니고 다이빙 이론 배우기에 바뿐데 모르는 영어단어 나오면 하나 놓치고

계속 놓치다 보면 그림만 보고 혼자서 추측하게 된다. -.-^

이거, 이거 추측 잘못하게 되면 정말 위험해지는데..

이틀 후에 필기시험도 본다고 하는데 이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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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마치고 나와 거리를 걷고 있는데

자신감 급 하락하고 영어 반을 선택한 것이 잘 못 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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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받으라는 거 괜찮다고 우기고 까칠하게 혼자서 독어에서 영어 반으로 바꿔가면서 받게 되었는데

바로 다시 사무실로 달려가서 꼬리 내리고 한국어 강사 붙여달라는 것은 너무 창피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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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모르겠다.

로띠 하나 먹으면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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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미있으려고 신청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 놀러온 사람에게 스트레스 주네. ㅡ.,/ㅡ

로띠와 코끼리음료 들고 처량하게 혼자 해변에 앉아 심각하게 고민해본다.

시험 떨어지면 9000밧 날아가는 건데. 바꿔, 말아?

에이, 설마 떨어지기야 하겠어? 남들 두 배 열심히 해보는 거야.

이럴 시간 없다. 어여 들어가서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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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찾아가면서 문제지 풀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고 알람 소리에 다시 깬다.

아침 8시 반.

후딱 준비해서 9시 수업 받으러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아침을 때운다.

그래도 태국 섬에선 편의점(7-11)이 가장 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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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온 숙제 같이 검토하고 다시 비디오 수업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아서 몸은 편할지 몰라도 마음은 그렇지 않다.

무슨 숙지하는 것에 모자라 테이블보며 숫자가지고 계산도 해야 한다.

골 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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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이론 수업 끝나고 1시간 밖에 안 되는 점심시간에 빨리 현지 식당으로 달려가 밥 먹고

다시 실습 받으러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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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바다 나가기 전에 풀에서 하는 실습이다.

슈트 입고 수영장 열 번 왔다 갔다 한 후 10분 동안 제자리에 떠 있으라고 한다.

수영을 제대로 할 줄 아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이다.

실기야 자신 있기에 수영장 벽 열 번 찍고 수심 깊은 곳에서 제자리에 떠 있는다.

그냥 대충 3분 정도 떠 있으면 나오라고 할 줄 알았는데 정말 시계보고 시간 재고 있다.

"애들아, 7분 남았다~"

대충 대충 넘기면서 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그러면 필기시험도 대충 넘어가지 않는 다는 말인데..

100점 만점에 커트라인 70점을 넘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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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통 매고 처음으로 물속에서 숨 쉬어보고 오후 수업이 끝나니 어두워진다.

다 같이 바에 가서 얘기 나누다가 빨리 다시 숙소로 들어가서 열공이다.

내일 오후에 필기시험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 다닐 때 이정도 했어야 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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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3일째

오늘은 바다에 나가서 실습하기에 아침 일찍 7시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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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작은 배를 타고 바다 위에 떠있는 큰 배로 갈아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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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데로 모든 장비를 결합시키고 두 번 다이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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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초보라서 아직 사진기를 못 들고 가서 바다 속 사진은 없지만

한 번 바다 속에 들어가서 헤엄쳐 보니 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지 알겠다.

오늘 날씨 때문에 바다 속 시야가 생각보다 그리 멀리 보이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같이 수영하는 물고기들 보면 나도 물고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한 물체들을 TV나 수족관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리얼하다.

그냥 지상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세계라는 것만으로 충분히 매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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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와서 최종 점검 하고 보는 필기시험.

하도 난리 블루스를 쳐서 나에겐 특별히 영어, 독어, 한국어 문제지를 준다.

그런데 다른 나라 언어로는 처음 보는 용어들이라 더 헷갈린다.

차라리 수업 받은 영어 문제지 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50문제 중 35문제.

과연 잘 찍을 수 있을까?



to be continued..







2008년 12월 3~6일

3~6일 이동거리 : 33km

세계일주 총거리 : 11390km

3일 지출 : 과자 두유 50B, ...

...

...





















...라고 끝내면 독자 분들 화날 것 같아서 계속 이어서 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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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간의 포크 찍기 실력 발휘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채점 하는데

신기하게 딱 하나 틀렸다.ㅋ 그래서 98점으로 1등. -.,-)γ



4지선다형 문제들이 공부했던 문제들과 순서만 바뀌었을 뿐 다 비슷하고

마지막에 계산해야하는 몇몇 문제만 헷갈린다.

9000밧 날릴까봐 오버 액션 취하게 됐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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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이룬 자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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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따오 섬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나중에 신행으로 배낭여행을 간다면 같이 가고 싶다고 생각해 놓은 곳이 라오스의 타들로가 있었다면

여기 꼬따오도 추가하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화려하지 않고 썰렁하지도 않은 것이 적당해서 좋다.

하지만 올해가 그렇다고 다음에 와도 그대로일 거라고 믿으면 실망이 크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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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리 해변의 끝내주는 일몰.

그래도 일몰은 매일 같이 끝내주던데 혼자 보기 정말 아깝다.

여기서 나중에 ‘우심뽀까’ 한 번 써먹어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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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떨어졌으면 굶으려고 했는데 붙었으니 반대로 두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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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 마지막 날인 넷째 날도 오전 7시에 두 차례 다이빙 다녀와서

저녁에 쫑파티 하기 전에 오후시간 짬을 내어 자전거 끌고 섬 건너편으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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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 가려면 섬 중앙에 큰 산을 넘어야하는데 길은 그다지 추천할 만한 곳이 못 되지만

섬 정상이어 봤자 300여m 밖에 안 되고 스릴 넘치는 다운 힐을 생각한다면 끌바도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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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Point 바위에 앉아 섬 밑을 감상한다.

날씨가 흐려서 전망은 별로지만 반면에 덥지 않아서 굿.

정상에 올라오면 원래 태극기 휘날려야하는 법인데 지금 없기에 카메라가방의 미니 태극기라도.^^;;






(인터넷 빠르신 분들은 고화질로 클릭)

그리고 신나는 다운 힐.^^

브레이크 망가지면 대략 난감.



섬 반대편에도 원래는 이맘때쯤이면 꽉 찬다고 하던데

올해는 파리 날리는 것을 보니 반정부 시위 타격이 정말 큰가 보다.



반대편 찍고 산 너머 숙소 쪽으로 다시 원모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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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약속한 장소에서 같이 수강한 친구들과 강사들과 마지막 디너로 자축하며

대화의 밤을 보내고 작별 인사를 한다.



얼떨결에 다이빙 입문하게 되어 발견한 바다 속의 또 다른 세계.

요번에는 니모 친척들만 만나고 정작 니모는 만나지 못했지만

Open Water 라이선스로 앞으로는 세계 어딜 가도 다이빙 장비 대여가 가능해 졌고

Advance(30m) 코스 따기 전까진 수심 18m 까지 들어갈 수 있으니 기회는 언제든지 있다.

쉽게 생각해서 Opens Water가 1종 보통 면허라면 Advance는 대형 면허 정도?

어드밴스 코스는 어디서 딸까?

안다만?

홍해?

카리브?

모르겠다.

가다보면 또 얼떨결에 따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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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6일

3~6일 이동거리 : 33km

세계일주 총거리 : 11390km

3일 지출 : 과자 두유 50B, 환전 300$=10.539B, Open Water 9000, 카레 밥 70, 망고주스 30, 로띠 30, 음료 83. 계 : 9213Baht (263$)

4일 지출 : 호빵 생수 20, 매운 카레 50, 꼬치2개 20, 고구마2개 10, 저녁 150, 로띠 30. 계 : 280Baht (8$)

5일 지출 : 호빵 두유 25, 국수 50, 저녁 160. 계 : 235Baht (6.7$)

6일 지출 : 점심 50, 생수 10, 뒤풀이 410. 계 : 470Baht (13.4$)

꼬따오 4일간 총 지출 : 10.198Baht (291$)



http://7lee.com
charlies world journey




9 Comments
말님 2009.01.02 13:38  
여행에...다이빙면허에. 부럽네요 예전에 아는 형님이 다이빙샵할때 따라고 했는데

그 귀찮이즘 때문에. ... 약간의 후회가 되네요.  찰리님 덕분에 아는형님 한테 새해인사도 드릴겹 

전화한통너봐야겠네요  늘 건강조심하고 여행 잘하세요 쭉~~
엔초페라리 2009.01.02 13:52  
어행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요술왕자 2009.01.02 16:19  
오~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놀이 공원에서 3차원 롤러코스터 영화 보는거 같아요~ 울렁울렁~ 메슥메슥~


저도 예전에 힌웡 가는 산길을 오토바이로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길이 형편 없어서 중간에 세워놓고 내려갔었다는...
큐트켓 2009.01.02 16:20  
멋지네요...자전거.. 제가 저속도로 탔다면... 한 2미터 가다가.. 돌맹이에 부딪혀서 날라갔을듯 ㅎㅎㅎㅎ
사진이 너무 멋져요~~^^
돌돌대빵 2009.01.02 21:03  
찰리님 반갑습니다.
자여사에도 퍼뜩 올리주이소~~
사랑의정희 2009.01.03 03:29  
너무 좋아보이네요. ^^  자전거타고 이런 여행 할수있는 정도의 건강이 너무 부럽네요.
제가 지병이 있어 ㅠ,ㅠ  쉽게 할수 있는 모든일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조금이라도 몸을
추스리게 되면 어떻게든 한번 떠나보고 싶네요.
자세한 스토리에 제가 간접경험이 되어서 두근반 세근반 좋습니다.  좋은내용 더 부탁드려요.
타쿠웅 2009.01.03 10:38  
찰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은 많이 춥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니시길 기도할께요~!
cheeez 2009.01.13 03:02  
엄머, 저도 반스에서 오픈워터 땄는데.. 괜히 반갑네요. 찰리님 글은 자여사에서도 많이 봤답니다. 화이팅!
구정 지나고 태국엘 갈지, 발리에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리워지네요. 따오로 맘이 많이 기울었어요. ㅎㅎㅎㅎ
국선 2009.06.16 15:07  

멋진자료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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