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끄릇에 머물고있어요

저는 음식이 맞는데 아이가 태국음식을 잘 못먹네요
필리핀 장기배낭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이런일이 한번도 없어 당황스럽네요 음식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것같은데 말이지요...
날도덥고하니 입맛을 못찾아 고민하던중(아이만요ㅋ)태사랑 메뉴판 손으로 하나하나 짚어서 보여드리니 원하는 메뉴가 뙇~!!
밥이랑 공심채볶음 계란 후라이요 ㅋㅋ
이렇게 세개 시켜서 45밧 나왔어요
그리고 태국와서 느끼는건데 밥을 참 많이 주더라구요 아님 제가 많이 먹게 생겨서일까요??ㅋㅋㅋ
이렇게 시키니 아이와 나눠먹고 충분하네요
아 그리고 테스코 편의점앞에 노점에서 번데기를 팔길래 반가워서 밥에 얹어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거랑 똑같은 맛이나서 깜짝 놀랬어요
더 통통하고 먹음직스러웠어요
파시는 아주머니가 20밧~한국말로 얘기해서 한번더 깜놀랬네요 ㅋㅋㅋㅋㅋ반끄릇에 태사랑 회원님 계시면 손좀 들어주세요!!ㅋㅋㅋㅋ
밥사진을 찍어올리고싶었는데 밥 공심채 번데기 조합이라 싫어하실분도 계실것같아 안찍었어요

그리고 오늘 낮에 바다에 나가서 아이가 소원하던 바나나보트를 탔어요
아저씨가 아이가 아직 어리니 세모모양 보트로 바꾸어 태워주시는데 아저씨 아들딸도 같이 탔어요
400밧 이야기했는데 깍지는 않았어요
사실 제가 머무는 방이 하루 400밧이고 장기 여행을 계획이라 아이를 위해 큰맘 먹고탔어요
결론은 완전 재밌어서 후회는 없어요^^

그리고 불교국가이라 그럴까요?
해변에 비키니입은 태국여성 본적없고 남자분도 상의 탈의하신분은 찾기힘드네요
저는 지금 핫팬츠에 민소매입고다니는데 반팔옷을 하나 사서 입어야하나 고민입니다...
필리핀도 동남아고 태국도 동남아라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틀린것같아요^^;;

이제 조금 선선해지네요
아이데리고나가서 로띠라도 사서 먹여야겠습니다
로띠는 아주 잘 먹네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