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나름 오래살았어도 외국인은 여전히 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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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나름 오래살았어도 외국인은 여전히 봉이네요

락푸켓짱 7 627

아이폰6를 새로 샀습니다.

아이폰 전용 데이타 패지키가 잘 나왔길래

AIS매장에서 구입했는데 서비스로 액정 필름을 주네요

직원이 필름 직접 부치기 힘들면 같은 쇼핑센터내 핸드폰 매장에 가면 해준다고

그리고 케이스도 사야하니까 한번 가보라고 가게 이름을 알려주더군요

많은 핸드폰 매장중에 열심히 찾아 갔습니다.

핸드폰 주며 액정 붙여달라 하고 케이스 보고 있으니까

AIS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니 뭐라뭐라 물어보더군요

제가 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중급 이상으로..의사소통은 힘들지 않게 하는데

핸드폰 가게 직원은 발음도 이상하고 보철까지하고  말도 너무 빨라서 도저히 알아듣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대화중 몇번 못알아 들어 뭐라고 뭐라고 몇번 했더니 ...갑자기 어설픈 영어를 하네요

그러더니 내가 못알아 듣는줄 알고 지들끼리 태국어로 AIS직원에 대해 말하고...등등등...

별 시덥지 않은 대화를 나누더군요

다 끝나고 나서 케이스 꽁짜냐? 물으니 돈내랍니다.

제가산 케이스는 젤리케이스 가장 단순한거 한국에서는 3천원 태국에서는 보통 150바트 정도 하는겁니다.

내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이직원이 옆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네요

"이거 얼마나 받을까?"

"300바트 받어,,,그정도면 되지뭐"

"300바트?....그러지 뭐"

그러더니 300바트 랍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거..액정필름 붙여준값 30바트 랍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하고 케이스 안사고 액정 붙친값만 주고 오려다

싸우기도 싫고 귀찮고 해서 그냥...먹고 떨어지라고 주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외국인은 호구 입니다...

7 Comments
타이라파 2014.11.29 11:17  
그러니..저는 왕호구  될 것 같네요..ㅠㅠ..
SOMA 2014.11.29 12:21  
보통 전자용품판매, 한국에서도 용팔이 테팔이들 이 하는것들이 그런것들도 적지 않았죠. 태국도 전자매장 , 뒷매장들 업소마다 양심 차이는 있겠지만 기준도 없고 사람 간봐가며 꽁 짓하는것들은 매한가지인듯 하네요.. 탐분하신듯..
락푸켓짱 2014.11.29 16:25  
네 따지고 승질내면 해결될 일이지만...
탐분 한다 생각하고 그냥 웃으며 돈주고 왔습니다.
이제는 이런일로 화내고 핏대세우는게 싫더라구요
핀텅 2014.11.29 17:25  
동감합니다...탐분했다 생각하시면 사바이짜이 되지요...
올드레몬 2014.12.01 01:51  
그래서 물건을 집기전 달라기전 가격을 무조건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시장에서 상추 '능 키로 타올라이 캅'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더니 대뜸 러이밧을 부르더군요. 태국인 아내가 어제 살땐 혹십밧 였는데요..하룻밤 사이 많이 올랐나 했더니 나중에 본 와이프가 승질을 내네요..
연라맘 2014.12.02 20:08  
여기 왕호구 한명 추가요..흑
쇼닉 2014.12.04 11:23  
저는 한국에 사는 한국 사람인데요. 저도 이나라에서 호갱으로 살아가요..... 그래도 그나라는 외국인만 호갱으로 그러잖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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