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나름 오래살았어도 외국인은 여전히 봉이네요
아이폰6를 새로 샀습니다.
아이폰 전용 데이타 패지키가 잘 나왔길래
AIS매장에서 구입했는데 서비스로 액정 필름을 주네요
직원이 필름 직접 부치기 힘들면 같은 쇼핑센터내 핸드폰 매장에 가면 해준다고
그리고 케이스도 사야하니까 한번 가보라고 가게 이름을 알려주더군요
많은 핸드폰 매장중에 열심히 찾아 갔습니다.
핸드폰 주며 액정 붙여달라 하고 케이스 보고 있으니까
AIS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니 뭐라뭐라 물어보더군요
제가 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중급 이상으로..의사소통은 힘들지 않게 하는데
핸드폰 가게 직원은 발음도 이상하고 보철까지하고 말도 너무 빨라서 도저히 알아듣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대화중 몇번 못알아 들어 뭐라고 뭐라고 몇번 했더니 ...갑자기 어설픈 영어를 하네요
그러더니 내가 못알아 듣는줄 알고 지들끼리 태국어로 AIS직원에 대해 말하고...등등등...
별 시덥지 않은 대화를 나누더군요
다 끝나고 나서 케이스 꽁짜냐? 물으니 돈내랍니다.
제가산 케이스는 젤리케이스 가장 단순한거 한국에서는 3천원 태국에서는 보통 150바트 정도 하는겁니다.
내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이직원이 옆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네요
"이거 얼마나 받을까?"
"300바트 받어,,,그정도면 되지뭐"
"300바트?....그러지 뭐"
그러더니 300바트 랍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거..액정필름 붙여준값 30바트 랍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하고 케이스 안사고 액정 붙친값만 주고 오려다
싸우기도 싫고 귀찮고 해서 그냥...먹고 떨어지라고 주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외국인은 호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