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태국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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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의 태국식당

하로동선 5 3154

안녕하세요?

태사랑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미국 텍사스의 샌 마커스(San Marcos)란 작은 동네에서 Texas State University를 다니고 있는데, 얼마 전에 이곳에서 태국 음식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가게 이름은 Thai Thai Cafe.

 

87-5) Thai Thai Cafe-수정.jpg

 

가게 내부는 정말 방콕의 어느 식당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태국스럽습니다. 바닥이나 벽, 그리고 테이블에 약간은 땟국이 흐르고, 주인장은 당연히 태국 사람으로 보입니다.

87-6) 내부-수정.jpg

 

먼저 쌀국수의 자태. 국물맛도 시원하고 특히 면발이 살아있었습니다. 정말 백점짜리죠.

87-7) 쌀국수-수정.jpg

 

볶음밥은 원래 그렇듯이 무난했습니다. 사실 볶음밥은 태국에서 먹어도 어느 식당에 가나 무난한 맛이죠. 그런데 결정적으로 밥에 뿌려야 할 <프릭 남쁠라>가 없었습니다. 에궁...

87-8) 카우팟-수정.jpg

 

야심차게 주문했던 카오무댕(붉은 돼지고기 덮밥). 그러나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원래 주문하려던 음식은 시콩무(돼지갈비)인데 말이 잘못 나왔어요.

87-9) 카오무댕-수정.jpg

 

이렇게라도 태국 음식의 맛을 보니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5 Comments
고구마 2014.12.17 19:20  
텍사스에도 태국식당이 있군요. 근데...비쥬얼은 왠지 한국의 태국식당들이 더 나은거 같아요. ㅠㅠ
근데 양은 진짜 많네요.
하로동선 2014.12.17 23:08  
네... 고구마님 안녕하세요? 이곳의 이민자식당(한국식당 포함)들은 이렇게 가난의 티가 나죠. 가격도 태국보다는 비싸지만 한국하고는 비슷할 겁니다. 8천원 정도 입니다.
콩다 2015.01.21 11:56  
마지막 요리가 ㅋㅋ되게 싱기하게 생겻네여
하로동선 2015.02.08 15:30  
제가 잘못 알고 시킨 요리입니다. 원래 먹고 싶었던 것은 돼지갈비인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면서 헛갈렸어요.
상콤발랄이 2015.03.10 09:33  
아 저두 텍사스 살다왔는데 ~^^ 방가방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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